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의
구공사관 기금 공동관리키로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이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탈북 청소년 돕기 음악회 등 의욕적인 2012년 하반기 사업들을 확정했다.
29일 타이슨스 코너에 소재한 식당 우래옥에서 열린 임원 이사 합동회의를 연 미주한인재단은 8월25일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미주 한인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불어넣는 컨퍼런스를 열기로 했으며 9월22일에는 탈북인,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에 초점을 맞춘 기금모금 음악회를 노바 커뮤니티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 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컨퍼런스에는 현재 하버드법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손민지양,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조은옥 워싱턴 회장,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민주), 메릴랜드주 앤드루 한 검사, 구수현 워싱턴 DC 시장실 아태담당 국장 등이 강사로 초청된다.
‘희망나눔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음악회와 관련 이은애 회장은 “탈북 청소년들도 가슴으로 품어야 할 우리의 차세대들이고 이들 가운데도 우수한 인재가 많다”며 “탈북 과정에서 경험한 아픔들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세대 공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이 추진해 왔던 구 주미한국공사관 매입 프로젝트를 위해 모금된 기금 처리에 대한 논의도 이날 있었다. 이사들은 우선 지금까지 모아져 있는 8만여 달러의 기금을 공동명의로 관리하기로 했으며 언제든 다시 기회가 오면 구 한국공사관 매입에 사용하되 여의치 않으면 한인사회가 염원하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황현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조병곤 사무총장이 미주한인재단이 특별 후원했던 제5회 버지니아 주지사컵 태권도 대회 등 상반기 사업에 대한 보고를 했으며 강지현 재무 이사가 재정보고를 했다.<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