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2차 FTA 세미나 성황
정해관 경제참사관, 송민수 한국관세행정관 초청
지난 3월 15일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정해관 경제참사관(주미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서영기)는 지난 4월 1차 FTA세미나에 이어 ‘정보의 깊이’를 더하기위해 28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 정 참사관과 한국 관세청 송민수 행정관을 초청, 워싱턴주 상공인들과 무역인들에게 생생한 FTA정보를 들려줬다.
정 참사관은 “FTA가 시행돼온 지난 두 달(3월 15일~5월 14일)동안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2%(약 77억달러)가 증가했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1.3%가 늘어났다”며 “이는 매우 의미있는 수치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정 참사관은 “워싱턴주만 떼어놓고 봐도 관세가 철폐된 품목들의 수ㆍ출입이 모두 늘어나고 있다”며 FTA 이전 24% 달했던 워싱턴주산 체리세율이 지금은 0%이고 금속(7.5%), 섬유(8.8%) 등은 모두 관세가 없어져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사쿠아에 본사가 있는 코스트코가 한국에 팔고 있는 아몬드를 예로 들며 “8%에 달하는 관세철폐로 코스트코는 판매가 13% 증가하는 ‘FTA효과’를 보고있는 중이라며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기업들인 보잉, 마이크로 소프트 등도 FTA특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세청의 송민수 행정관은 “FTA 관세 특혜를 받기위해서는 원산지 품목분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세품목 확정- FTA해당품목 확인 - 원산지 기준확인 등으로 이어지는 수출품 선정시 필요한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송영완 총영사는 “한미 FTA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고 서영기 회장은 “워싱턴주 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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