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기념 특별시사회서 무대 인사
"배우와 스태프의 결속력, 촬영 현장의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차세대 한류스타 김수현이 4일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내 한마당홀에서 KNTV 주최로 두 차례 열린 화제작 ‘해를 품은 달’의 일본 첫 방송 기념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무대 인사를 했다.
행사와 별도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사극 첫 도전의 이 작품에 대해 "대본에 끌렸다. 왕으로서 정치를 펴나가면서 부하에게 명령하고, 이루지 못하는 사랑 등 과제가 많은 역이었지만 그만큼 강한 유혹을 느껴 도전했다"고 밝혔다.
작품을 마친 소감으로 "추위와 배고픔, 졸음을 참아가면서 배우로서 다른 연기자들과의 호흡을 몸으로 느꼈으며, 출연진과 스태프의 결속력이 작품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훤(김수현 분)이 사랑하던 연우가 무녀 월(한가인 분)임이 밝혀지는 장면을 찍으면서 스태프도 모두 울었다. 촬영 때의 느낌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배우로서 큰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역 소화를 위해 ‘조조’ 중심의 만화 ‘삼국지’인 ‘창천항로’(킹 곤타 지음)를 참고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라마는 내 연기보다는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호흡이 잘 맞았기에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아직 미숙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좋은 동료와 선배들을 만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TBS 지상파로 방영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음악적 천재성을 가진 송삼동 역으로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화제작 ‘해를 품은 달’은 8월 18일부터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를 통해 일본에 처음으로 방영된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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