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초·중·고교생들이 한국으로 전학할 때 필요한 학적서류 확인업무를 워싱턴총영사관에서 간단히 볼 수 있게 됐다. 워싱턴 총영사관 이윤주 민원당담 영사는 “한국내 학교로 전학 가는 초·중·고교생들에 한해 민원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성적·졸업·재학증명서 등 학적 서류에 대한 영사확인 서비스를 3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미 양국간 체결된 ‘외국공문서에 대한 인정요구 폐지협약’, 즉 아포스티유(Apostille)의 시행으로 총영사관은 미국 학교에서 발행한 학적서류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으로 전학가는 민원인은 연방국무부 사무실을 방문,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받아 한국의 학교에 제출해야했다. 그러나 아포스티유 시행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최근 외교통상부가 이같은 새로운 방침을 세우게 됐다는 게 총영사관측의 설명이다. 문의 (202)939-566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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