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부부인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스(33)가 파경을 맞은 것은 홈스가 딸 수리에게 ‘평범한 삶’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홈스 일가의 가까운 친구라는 이의 말을 빌려 이같이 전했다.
이 친구는 "케이티는 진심으로 수리가 학교에 다니고 평범한 삶을 살게 하고 싶어서 톰을 떠났다"면서, 이혼 소송은 "어머니가 딸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홈스는 크루즈가 과거 니콜 키드먼과 결혼해 입양한 코너와 이사벨라가 홈스쿨링을 하다 크루즈가 믿는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 기숙학교에 진학한 것을 보고, 수리도 같은 과정을 겪을까 봐 불안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아이들은 여섯 살이면 유치원에서 친구를 사귀고 곧 학교에도 입학하지만, 올해 여섯 살이 된 수리는 부모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느라 또래 아이들이 하는 이런 경험을 전혀 해보지 못했다.
이 친구는 "홈스는 그녀의 모든 조카가 학교에 다니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딸도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크루즈 부부의 일가친척들은 이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다.
한편, 홈스는 딸과 함께 지난달 초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의 고급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소식통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홈스는 지난달 중국에 있을 때부터 마음속으로 이것(이혼소송)을 계획하고 휴대전화도 바꿔버렸다"면서 "그 이후로 아무도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홈스의 오랜 친구들도 연락처를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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