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 철을 맞아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 등록된 성범죄자 수가 한인 7명을 포함해 2,30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일보가 주별 성범죄자 등록정보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인들이 다수 살고 있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성범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북버지니아 지역에 한인 성범죄자 5명을 비롯해 1,122명이 등록돼 있었다.
또 메릴랜드 몽고메리와 하워드 카운티 등에는 한인 2명 등 283명, 워싱턴DC 936명 등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 2,341명이 성범죄자로 등록돼 있었다.
한인의 경우 훼어팩스 카운티에 3명,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매나세스, 메릴랜드 타우슨과 캐톤스빌에 각각 1명씩 이었다.
이중 맥클린에 거주하는 37세 한인 여성은 매춘과 관련된 범죄로 기소됐다가 성범죄자로 등록됐고, 애난데일에 주소를 둔 박 모(56세)씨는 현상 수배 상태다.
이들 성범죄자 중에는 여성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는데, 북버지니아 18명을 비롯해 워싱턴DC와 남부 메릴랜드에 각 5명 등 28명이 여성이었다.
북버지니아 중에서 성범죄자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훼어팩스 466명, 프린스 윌리엄 318명, 라우든 120명, 알링턴 77명, 알렉산드리아 65명 순이었다.
메릴랜드의 경우 캐톤스빌 51명을 비롯해, 락빌 50명, 프레드릭 47명, 로럴 35명, 콜롬비아 21명, 게이더스버그 20명, 실버스프링 16명, 엘리콧 시티와 실버 스프링이 각각 14명이었다.
거주지별 성범죄자 등록 여부는 버지니아주의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 sex-offender.vsp.virginia.gov, 메릴랜드주 dpscs.state.md.us, 워싱턴DC는 mpdc.dc.gov를 통해 알 수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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