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30일부터 8월24일까지$1주일에 150달러, 총 4주간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이병완 목사)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서머 데이 스쿨’을 운영한다.
서머 데이 스쿨은 방학만 되면 자녀들을 맡길 곳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 처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부터 8월24일까지 1주 간격으로 4주간 계속된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지원을 받아 참가비도 1주 150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등록은 1주 단위로도 받는다.
청소년재단의 이재민 총무대행은 “청소년재단이 커뮤니티의 필요(need)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8월에는 거의 모든 캠프가 끝나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는 맞벌이 부모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식 프로그램은 9시30분-4시 진행되지만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수업 전후 1시간씩을 앞당겨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하에 단어공부와 독서하는 자율학습시간으로 마련했다.
박상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서머 데이 스쿨은 오전 학업(주제별 리딩과 단어실력 배양, 라이팅)에 이어 오후에는 다양한 특활로 진행돼 단순한 데이케어 개념을 넘어선다. 매주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매주 한 번 필드 트립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지식과 현장견학이 함께 가는 산교육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재단이 이번 여름에 처음 마련한 ‘아트 스쿨’도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26일 시작돼 이달 26일까지 5주간 화·목요일 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아트 스쿨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반으로 나뉘어 락빌 소재 청소션재단 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스쿨은 메릴랜드 미술대학(MICA) 페인팅 석사과정에 있는 서양화가 김다솔씨가 공립학교에서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레슨 플랜에 맞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재단 웹 사이트(www.wyfcenter.org)에 나와 있다.
문의 (240)912-675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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