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15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메릴랜드대표팀은 8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는 이 대회에 최강조, 장년부, OB부 등 3개 부문에 49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출전시킨다. 대표팀의 단장은 김용대 전 회장, 총감독은 김명헌 이사장이 맡았다. 이날 오전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한천희 회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3개 부문에 출전한다”면서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용대 단장과 김명헌 총감독은 “땀 흘려 연습한 만큼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메릴랜드 축구인의 긍지를 드높일 것”이라고 인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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