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부부인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스(33)가 끝내 남남으로 갈라섰다.
홈스의 변호인인 조너선 월피는 9일(현지시간) 두 사람의 이혼소송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하고 관련 서류에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월피는 "케이티와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에 스릴과 흥분을 느끼고 있다"며 "프로정신과 성실성을 발휘해 빠른 합의를 도출해달라고 조언한 톰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혼 협상에서 최대 관심사인 딸 수리(6)의 양육권 조정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톰캣’ 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홈스가 지난달 28일 뉴욕 법원에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에 큰 화제가 됐다.
홈스는 수리에 대한 단독 친권 행사와 함께 크루즈가 믿는 사이언톨로지에 수리가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US 위클리는 앞서 두 사람이 수리의 사이언톨로지 입교 문제로 "격렬한 싸움"을 했고, 연예 전문 매체인 TMZ는 크루즈가 홈스를 "로봇처럼 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크루즈 측 변호인은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고 사이언톨로지 측도 두 사람의 이혼과 자신들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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