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속 9일 새벽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
기상청, “당분간 전형적인 여름 날씨 예상”
지난달 예년보다 2배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후 시애틀지역에 어렵사리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9일 새벽 천둥, 번개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수증기를 동반한 대기가 불안정 현상을 보이면서 9일 새벽 2시께 시애틀과 타코마 등 퓨짓 사운드 일대에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면서 일부 지역에는 우박까지 쏟아졌다. 특히 워싱턴 중부의 레이크 셸란 인근에는 번개가 치면서 산불이 발생해 9일 오전까지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독립기념일을 시작으로 시애틀지역에 여름 날씨가 찾아왔지만 대기 불안으로 인해 이 같은 천둥 번개가 쳤다”며 “당분간 시애틀지역은 오전에는 구름이 조금 끼다가 점차 걷히면서 화창해지고 낮 기온도 상승하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말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80도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도 낮 최고기온이 70도 후반대를 기록하다가 오는 13일부터 다시 80도 중반을 넘어서며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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