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이적료가 박지성 보다 많을 전망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이 기성용(23·셀틱)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영국 신문 더 선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버풀이 기성용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4억원)를 책정했다”며“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기성용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외에 최근 박지성(31)을 데려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루빈 카잔(러시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스페인) 및 독일 분데스리가의 몇몇 팀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더 선은 “리버풀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지만 QPR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현 단계에서 기성용의 행선지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과의 이적료 협상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셀틱은 최근 루빈 카잔으로부터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 받았지만 9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해 계약이 불발됐다.
따라서 리버풀이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더라도 셀틱이 받아들인다는 보장은 없다.
2009년 12월 셀틱과 4년 계약을 맺은 기성용은 아직 1년6개월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지금이 팀을 옮길 적기다. 여러 구단과 얘기를 나누는 상황”이라며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QPR에 대해서는 “그 팀도 협상 대상 가운데 하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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