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이정주) 회원 24명이 참가하는 ‘독도 특별전’이 울릉도 소재 독도박물관에서 호평 속에 열렸다.
지난달 14일 개막돼 한달간 계속된 작품전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 미술가 24인의 작품, 24점이 전시됐다.
지난달 현지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이정주 회장을 비롯 신선숙, 유미 호건, 유수자, 황보 한, 김완진씨가 참여,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이정주 회장은 “몸은 고국을 떠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은 미주한인작가들의 독도 사랑, 조국 사랑을 담은 작품들이 호평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생명의 섬 독도를 주제로 한 특별전은 독도 지키기 문화운동의 새로운 시작과도 같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워싱턴DC 한국문화원 특별전에 이은 순회 전시로 마련됐다.
작품전에는 이정주, 신인순, 최아영, 조현, 권명원, 유수자, 김복님, 황보 한, 박은희, 김홍민, 이인숙, 김명희, 장종임, 김정은, 김광호, 김경애, 주미영, 김명숙, 정선희, 신선숙, 김완진, 여운용, 이양희, 유미 호갠 씨가 참가했다.
전시작들은 서양화, 동양화, 서예, 금속공예, 믹스드 미디어 등 다양한 미술 장르로 표현됐다. 서양화가 이정주씨는 ‘독도 판타지’ 황보 한씨는 ‘독도의 일출’ 유미 호건씨는 ‘독도 아리랑’ 유수자씨는 ‘독도’ 동양화가 신선숙씨는 ‘여행’ 금속공예가 김완진씨는 ‘작은 저널 1894(Le Petit Journal 1894)’를 출품했다.
리셉션에는 이승진 독도박물관장, 울릉군 군수, 박물관 학예사와 울릉군 지역 작가들이 참가, 독도를 테마로 그린 미주한인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리셉션에서는 울릉도 산채나물 시식 시간도 곁들여졌다.
한편 미협은 오는 9월 로턴 소재 워크하우스 아츠 센터( Workhouse Arts Center)에서 협회 정기 그룹전을 갖는다.
1975년 창립된 미협은 이민 1세 및 1.5세, 2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60여명의 전문 작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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