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3’ MC 겸 심사위원
"’도전수퍼모델코리아3’ MC를 하면서 도전자들의 열정을 보고 저도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어요. 일 년에 한 번씩 와요. 초심 찾기 운동."
모델 장윤주(32)는 ‘초심 찾기’를 강조했다. 디오르·페라가모·마크 제이콥스 등 모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런웨이에 모두 서본 그지만 냉혹한 서바이벌 오디션 앞에서는 겸허해지는 듯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도전수퍼모델코리아3’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초심을 잃을 때가 잦다"며 "’도전수퍼모델코리아’를 촬영할 때는 모델 활동을 더 열심히 한다. 주위에서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소리까지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돼 지속적으로 운동한다"며 "나도 운동하기 힘들 때가 있지만, 그래도 어떡하겠나. 열심히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계속 가꾼다"고 덧붙였다.
’도전수퍼모델코리아3’는 슈퍼모델이 되고자 도전하는 지원자들의 경쟁을 다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2010년 첫 시즌을 방송한 이래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MC 겸 심사위원을 맡은 장윤주는 프로그램의 시작과 함께한 ‘터줏대감’이다.
"패션계는 저에게 친정과 같은 곳이죠. 시즌 3까지 하면서 3년째 ‘도전수퍼모델코리아’ MC를 하게 됐는데, 모델로서 이 프로그램의 MC를 하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패션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라 편하고 익숙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이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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