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 유권자 등록이 오는 22일(일)부터 시작된다.
12월19일 실시되는 대선 투표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재외 유권자 등록은 이날부터 10월2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계속된다.
재외유권자 등록은 워싱턴 재외선관위가 설치된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첫날인 22일과 마지막 날인 10월20일은 일요일이지만 정상적으로 등록 신청을 접수한다. 하지만 등록기간 중 다른 토, 일요일에는 접수를 하지 않는다.
유권자 등록은 영주권자와 일반 체류자들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고 거소신고도 하지 않은 영주권자의 경우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게 된다. 다만 영주권자 중에서도 거소신고를 한 사람은 국외에서 투표하고자 할 때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국외여행자, 유학생, 상사원, 주재원 등 한국에 주민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영주권자들은 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하며 국적 확인을 위해 영주권 원본(카드)와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 신고는 우편으로도 할 수 있으며 영사관을 방문하는 경우 신고서와 함께 여권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정태희 워싱턴 재외선관위원장은 “이중국적자 등록 방지를 위해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반드시 영주권 카드 및 여권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며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는 여권 사본만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면 10월31일-11월9일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 11월10일-11월14일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11월19일 명부 확정에 이어 12월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재외선거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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