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은 하나의 주제로 일관성 있게 쓰는 것, 즉 백사일필(백 가지 생각을 하되 그 중 적절한 것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회장 김민정) 주최 문학특강에서 임칠성 교수(전남대 국어교육학과 · 조지 메이슨대 교환교수)는 ‘착상에서 주제까지’를 타이틀로 “수필가는 객관적으로 대상을 볼 줄 아는 균형감각과 세상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연한 느낌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형상화, 언어화 해보기 등을 통한 심리적 재현, 의미 부여하기, 주제로 만들기 등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 후 “글을 쓰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해 이해하지 말고 세상이 되어보는 감정이입을 통한 공감적 듣기를 하라”고 설명했다.
특강 말미에서 임 교수는 지난해 11월 조정된 국립국어원 표준어와 맞춤법, 올바른 표기법 등도 소개했다.
모임에는 조금선, 최향남, 김영애, 유미숙, 원진숙, 조형자, 김민정 씨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학특강 후 자작품 낭송과 토론시간을 가졌다. 협회 모임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문의 (301)639-328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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