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는 성취는 세계기록 수립이다.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보다 지구촌의 시선이 더 집중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기록이 경신되면 ‘한계 극복’의 메시지는 더 강렬해진다.
특히 인간의 원초적 활동과 관련된‘맨몸 종목’의 기록 수립은 사람의 몸이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바로 느끼게 하는 까닭에 비상한 주목을 받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불리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남자 육상 단거리에서 자기가 높여놓은 한계에 도전한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0m 세계기록인 9초58(평균 초속 10.44m)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200m에서도 같은 대회에서 자기가 수립한 19초19(평균 초속 10.42m)의 벽에 도전한다. 신체조건이 독보적인 볼트는 컨디션만 완벽하다면 100m에서 9초40, 200m에서 18초 플랫까지 찍어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가장 빨리 헤엄치는 인간’은 브라질에 사는 세사르 시엘류 필류다. 필류는 2009년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국 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20초91(평균 초속 2.39m)로 터치패드를 찍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같은 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46초91(평균 초속 2.13m)로 골인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지구에서 가장 힘센 사람은 중동에 살면서‘ 인간 거중기’로 불린 후세인 레자자데(이란)였다. 레자자데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합계 472㎏을 들어 올렸다. 이 세계기록은 12년이 지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운 용상 세계기록 263㎏도 아직 유지되고 있다. 인상 세계기록은 그의 제자인 살리미 베다드(이란)가 작년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4㎏을 들면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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