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기관 예진회의 박춘선 회장이 17일 희소병 ‘불량성재생빈혈’을 앓고 있는 김태형 씨에게 한인들이 모아준 성금 6,000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에 김 씨의 딱한 사정을 알리고 직접 일일찻집을 열며 모금 운동을 해왔던 박 회장은 “김 씨가 항암 치료를 받으려면 일주일에 약 값이 700달러씩이나 들기 때문에 아직 어렵지만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그가 완치될 때까지 온정을 이어주길 호소했다.
김 씨는 박 회장에게 보낸 한인사회에 감사하는 편지에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박 회장과 많은 한인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여러분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고통스럽더라도 강한 의지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혈액이 생성되지 않는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김 씨는 INOVA 병원에서 수혈을 받아왔으나 밀린 치료비 때문에 중단될 위험에 있게 되자 예진회가 나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김 씨는 NIH에서 ‘불량성재생빈혈’ 연구 대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매주 치료비 감당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김 씨를 도우려면 ‘ YKCSC 김태형’이라고 써 체크를 보내면 된다. 후원금은 세금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체크 보낼 곳
7620 Little River Tnpk., Pike
# 602,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256-378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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