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선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
▶ 박주영·남태희 선발 출전할 듯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 경기는 LA시간으로 20일 새벽 6시30분 영국 허츠의 라멕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다.
홍 감독은 이번 게임을 통해 본선 첫 경기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15일 영국에 도착, 런던 인근 루튼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 대표팀은 친선경기를 끝내고 21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26일 오전 6시30분)이 열리는 뉴캐슬로 이동한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가봉을 염두에 둔 스파링 파트너다로 한국과 같은 조인 스위스와 최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긴 강팀이다. 지난해 12월 모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 아프리카선수권대회 4강에서는 가봉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벌여 0-1로 패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친선전은 한국, 가봉, 스위스 등 세 나라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
구자철 자신만만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구자철(23)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19일 영국 루튼의 왓포드FC 연습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런던 도착 후 훈련을 강하게 했다.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어느 팀과 붙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처음 20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2009년 초부터‘ 홍명보의 황태자’로 불리며 입지를 굳혀 온 구자철은 20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대해선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며 “공격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골로 연결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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