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이민재판에 회부되어 있는 한인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17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 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19일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현황에 따르면 올 6월28일 현재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돼 있는 한인 124명, 메릴랜드 볼티모어 이민법원에는 48명으로 총 172명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이 165명으로 두 번째 였으며, 뉴저지 154명, 버지니아, 메릴랜드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1,42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09년 1,474명을 기록한 이후 4년래 가장 낮은 수치다.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를 혐의별로 보면 체류시한 위반 등 단순 이민법 위반이 전체의 87.5%에 해당하는 1,248명인 반면, 형사법 위반 등 범죄 전과로 인해 회부된 한인은 154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추방 소송 중인 한인 이민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구제판결을 받고 있으며, 재판에 계류 중인 한인 10명 중 9명꼴은 범죄 전과가 없는 단순 이민법 위반자로 조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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