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서 불만 토로
"거듭 얘기하지만 사생(팬)따위 필요없으니까 꺼져."
배우 장근석이 22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쫓아다니는 팬)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택시에 안테나를 달아 빈차로 쫓아가게 만들어 GPS 송신까지 한다"며 "수법도 다양하다"고 남겼다.
이어 일본어로도 "나에겐 이제 필요 없다. 기분 나쁘다"고 밝혔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해 10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그만큼 너희는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웃을 수 있을 때 웃어라"며 "나 화나면 무서운 남자"라고 사생팬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연예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침범하는 이들 사생팬의 폐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3월 그룹 JYJ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지난 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사생팬에게 고통받았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때 인기 아이돌 그룹의 사생팬으로 활동했다는 A씨는 "사생팬의 택시 여러 대가 연합해서 활동하기 때문에 결국 연예인의 이동 경로가 밝혀질 수밖에 없다"며 "서로 무전으로 연락해 한 대가 놓치면 다른 한 대가 추적하는 식"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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