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워싱턴 연꽃축제’가 21일 워싱턴DC 소재 케닐위스 연방 수생식물원에서 열렸다.
연방 수생 식물원과 월간 미주현대불교(대표 김형근)가 마련한 연꽃 축제는 연꽃과 연등, 연 모자 만들기 체험 행사와 어린이 연꽃 그리기 대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원장 한기선)은 연꽃 만들기, 메릴랜드 애쉬톤 소재 진각종 법광심인당(주지 인덕정사)은 연등 만들기를, 차 사랑회(대표 천세련)는 차 시연, 박영자 선생은 부채에 사군자를 그리는 시범을 각각 선보였다.
이송희 무용단은 한국 댄스로 큰 박수를 받았고,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에서 민속 무용을 공연했다.
이밖에 연꽃 사진전과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꽃 그림대회도 열렸다.
성진모 행사 준비위원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인파가 몰려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며 “올해는 특히 남아공 대사관에서도 처음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워싱턴 연꽃축제는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돼 해가 갈수록 참여국가와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 문화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주류 사회에 소개하고 뻗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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