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의 회원카드가 다채로운 혜택으로 인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인회가 연회비 30달러를 납부한 회원에게 발급하는 이 카드는 대형 동양식품점과 다양한 업종의 한인업소 등지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에 유용성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고 있다.
이 카드를 제시할 경우 H마트 볼티모어점, LA마트 볼티모어점, 궁전식당, 우미가든, 엘리콧시티 롯데화장품, 아메리카스 베스트 윙스 앤드 시푸드 등에서는 50달러 이상시 구매금액의 5%를 할인받는다. 또 한중관 식당의 경우 50달러 이상 주문시 20%가 할인되며, 남스태권도, 인사동화랑, 편한나라 척추신경병원 등도 20%를 할인한다. Cobblers Cleaners와 골든듀 보석상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벨라헤어도 50달러 이상에 10%, 씨엘안경점, 김미라내과, 길한의원도 10%가 할인된다.
이밖에 웨스트 윈즈 골프클럽에서는 월-금 5달러 할인되며, 베이힐 골프클럽에서는 10% 절약할 수 있다. 또 종합문구체인 스테플스에서 일부 품목이 할인되며, 구매금액은 한인회 어카운트로 집계돼 연말에 한인회에 보상금이 주어진다.
크레딧카드 크기의 한인카드는 손형남 부회장이 기증한 플래스틱카드 제작기로 한인회에서 직접 만든다.
장두석 회장은 “한인회를 홍보하는 한편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재정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회원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동양식품점에서 장을 몇 차례만 보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기에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인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한 “한인식당이나 골프장 등의 할인혜택도 있기에 남성들도 ‘혜택이 기대 이상으로 짭짤하다’고 호응하고 있다”며 “회원등록 문의 및 요청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이 같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말 주요 한인모임에 임원들이 번갈아가며 참석,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