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688달러62센트 지출..의류.전자기기 주로 구입
백투스쿨(back-to-school) 샤핑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백투스쿨 샤핑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지출 금액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소매업연맹(NRF)은 올해 백투스쿨 지출 금액이 평균 688달러62센트로, 지난해 603달러63센트보다 14%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기 이후 샤핑 규모를 줄였던 학부모들이 올해는 예년보다 지출금액을 늘렸다.
주요 샤핑 품목은 의류와 전자기기이다. 의류 구매액은 평균 246달러10센트이며 휴대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 구매는 평균 217달러99센트로 나타났다. 신발은 평균 129달러20센트, 학용품은 95달러44센트였다.
금융위기 이후 실용적인 소비 패턴이 정착되면서 백투스쿨 샤핑을 위해 할인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NRF에 따르면 백투스쿨 샤핑을 위해 할인 매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67%였다. 특히 온라인 샤핑을 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9.6%로, 전년보다 7.9%나 늘었다.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샤핑 시기도 앞당겨졌다.
신학기 시작 2개월전에 구매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2.3%였으며,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7.8%)는 신학기 3-4주전에 샤핑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미국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를 자제했던 학부모들이 올해는 필요한 지출에 대해서는 돈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마트와 스테이플스 등 백투스쿨 관련 소매업체들은 일찌감치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스테이플스는 지난해 구입한 바인더를 2달러에 새 것으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88센트 섹션을 만들어 페이퍼클립 등 학교용품을 88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CVS는 백투스쿨을 앞두고 학용품 코너를 만들었으며, K마트는 100달러 이상 구매시 주유소 할인 쿠폰이나 무료 감기예방접종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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