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고의 신예 에일리, ‘수퍼맨’의 노라조, 여기에다 80년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흔들어 놓았던 권인하와 강인원, 이치현….
올 9월14-16일 버지니아 센터빌의 불런 공원 내의 스페셜 이벤트 센터(Special Events Center)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코러스 축제(KORUS Festival)에 출연할 한국가수들이 확정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명호)는 24일 저녁 회의를 열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할 연예인을 확정하고 제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워싱턴에 올 뮤지션들은 청소년과 중장년 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에일리(Ailee)는 지난 2월 발매된 데뷔 싱글 ‘Heaven’으로 올해의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미 콜로라도의 덴버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성장했으며 뉴욕의 페이스대학교를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유튜브에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올린 것을 계기로 2008년 미 전국네트워크인 NBC ‘머레이 쇼’에 출연했고, 한국으로 진출했다.
노라조(Norazo)는 조빈, 이혁으로 구성된 2인조 팝 록 음악그룹. 2005년 데뷔해 2집 ‘미성년자 불가마’ 이후 독특한 스타일과 패션 컨셉으로 주목받았으며 2008년 선보인 3집의 타이틀 인 ‘수퍼맨’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7080 세대를 위해 초청된 권인하, 강인원은 1989년 고 김현식과 함께 불렀던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청춘의 심금을 울린 중견 가수들.
이들은 얼마 전 이치현과 프로젝트 그룹 ‘더 컬러스(The Colors.사진)’를 결성해 디너쇼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치현과 벗님들이란 그룹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치현은 ‘사랑의 슬픔’ ‘집시여인’ 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가수다.
이번 축제에서 한국에서 나훈아 모창으로 화제를 모은 너훈아도 초청돼 중장년층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너훈아는 모창가수의 황제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폭스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에서 ‘탑 9’까지 진출했던 한희준도 섭외 중이나 아직 출연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명호 준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달굴 가수들은 한인 1세들과 1.5세-2세들이 골고루 선호하는 연예인들로 조화를 꾀했다”며 “역대 행사와는 차별화된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이날 한인회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양동자 이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준비위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설비 계약, 카운티 퍼밋, 개회식, 자원봉사자, 홍보, 모금, 부스 판매 등 부문별로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미비점을 토론하는 등 머리를 맞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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