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늘고 재고 매물은 감소 추세
가격 상승 움직임은 없어
주택 구입 적기로 진단
필라델피아 지역의 주택 거래가 활발해 지고 가격도 강, 보합세를 지속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순항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용 인터넷 사이트와 지역 중개인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시를 포함 인근 주요 5개 카운티에서 지난 5월까지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제히 증가되면서 매물로 나와 있던 재고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대비 금년도 첫 5개월 간의 거래량(콘도를 제외한 거래 완료 주택 수: Settled Single Family Units)을 카운티 별로 보면 체스터(Chester) 카운티가 1,424동에서 1,739동으로 22.12%로 늘어 가장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델라웨어(Delaware) 카운티가 1,397동에서 1,662동으로 18.97%, 몽고메리(Montgomery) 카운티는 2,141동에서 2,503동으로 16.91%, 벅스(Buck) 카운티 1,507동에서 1,755동으로 16.46 % 각각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카운티는 3,512동에서 3,625동으로 3.22%가 증가하는데 그쳐 다른 지역 보다는 거래량 증가폭이 미미했다.
이와 함께 필라델피아 권역 내의 남부 뉴저지와 델라웨어 윌밍턴 지역도 대부분 상당한 거래량 증가를 나타냈다.
주택 거래에 따른 5월말 현재의 작년과 금년도 재고량을 재고량 감소를 보면 몽고메리 카운티가 5,543동에서 4,737동으로 14.6% 감소해 거래량 증가에 따른 매물의 소화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벅스 카운티는 4,165동에서 3,675동으로 11.8%, 필라델피아 카운티 8,804동에서 7,842동으로 10.9%, 체스터 카운티 4,059동에서 3,636동으로 10.4%, 델라웨어 카운티 3,920동에서 3,671동으로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권역 내 남부 뉴저지와 델라웨어 주의 경우도 모든 카운티에서 재고량이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방 정부 주택 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FHFA)이 매달 조사 발표하는 미국 주택 가격 지표(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에 미국의 전국 평균 집 값은 0.8% 올랐다.
필라지역 부동산 전문가는“최근 거래는 활발한 반면 아직 뚜렷한 가격 상승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집 값이 싸고 융자 이자가 낮은데다 월세가 자꾸 비싸지는 영향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가격 면에서 아직 약세장이니 만큼 집을 사려는 실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라며“내집 마련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은 융자 자격을 갖추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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