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지역 장애인 가족들의 큰 잔치 ‘제2회 사랑의 캠프’가 26일 뉴저지주 소머셋 소재 더블 트리 호텔에서 개막됐다.
‘하나님 나라 주인공’을 주제로 28일(토)까지 열리는 사랑의 캠프 참가자는 장애인, 가족, 봉사자들을 포함 570여명. 성인을 위한 ‘믿음 캠프’와 어린이들을 위한 ‘아가페 캠프’로 나뉘어 진행되는 사흘동안 참가자들은 예배와 선택 강좌, 저녁 집회, 밀알의 밤, 각종 공연과 게임 등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간다.
미주 밀알선교단 총단장인 정택정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은 먼저 장애인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하나님 나라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또 “장애인을 섬기는 일반인 역시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라며 “여러분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은 성인 캠프 개회 예배에서 김기영 샬롯 지소장의 간증, 음갑선 사모, 장애우 난타님, 옥트리오의 공연이 있었으며 조별 모임을 가진 후 잠자리에 들었다. 이틀째인 27일에는 아침 예배에서 이온자 커네티컷 지소장의 간증이 있었고 이재서 세계밀알연합 총재가 특강을 했다.
낮에는 한방, 의료, 이미용, 세족 봉사, 네일, 커플 사진 촬영, 치과상담 등 풍부한 선택 강좌가 개설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다. 저녁 예배에서는 오진욱 지소장의 간증이 있었고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밀알의 밤에서는 뉴욕팀의 탭댄스, CCM 가수 이용례 권사의 공연이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이 캠프는 각종 게임 외에 수영, 풍선 아트, 성경 읽기, EnoB 공연, 댄스 파티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어른 캠프 못지 않은 즐거움이 넘쳐났다.
20회 사랑의 캠프에는 워싱턴과 커네티컷, 뉴욕, 시카고, 뉴저지, 필라, 리치몬드, 샬롯, 애틀랜타 지단이 참여하고 있다.
정 목사는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올해 캠프도 성공리에 열리고 있지만 시작부터 5,000달러의 적자가 나 주최 측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 문의 (301)512-720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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