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 오케스트라 11일 지퍼 홀서 광복절 기념공연
▶ 영화 주제가·아리아·가곡 등 선사
드림 오케스트라(지휘 대니얼 석)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지퍼 홀에서 광복절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이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지경과 글로리아 정, 그리고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로버트 굽타(Robert Vijay Gupta)가 출연, 드림 오케스트라와 드림 유스 싱어스와 함께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메리칸 인디언 혈통의 로버트 굽타는 19세이던 2007년 LA 필하모닉에 최연소 바이얼린 주자로 입단한 대단한 실력의 연주자로, 마시스트 칼리지에서 의대 공부를 하면서 맨해턴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에서 바이얼린 전공을 병행했으며, 예일대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1세때 주빈 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협연했고, 뉴욕 필, 재팬 필, 봄베이 심포니 등과 협연한 그는 LA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도 활약했으며. 특별히 다운타운 LA의 노숙자들을 위한 음악사역에 힘쓰고 있어 주류 미디어에 수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굽타는 이날 공연에서 라벨의 집시곡(Tzigane)과 오페라 ‘타이’의 명상곡을 연주한다.
이 외에 프로그램은 독창자들과 합창단이 영화 ‘미션’ 주제가, 넬라 판타지아, 동심초, 경복궁타령, 라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을 노래하고, 오케스트라는 돈 지오반니 서곡, 마농레스코 간주곡, 리베르 탱고를 연주하는 등 실로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지난달 19일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드림 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27일에는 로이스 홀에서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첼토 2번을 연주하고 베토벤 9번 교향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한 11월11일에는 지퍼홀에서 콜번 음대 학생들과 커뮤니티를 위한 콘서트를 열며, 12월에는 LACC와 함께 헨델의 메시야를 연주할 계획이다.
문의 (213)479-1614(글로리아 안).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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