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코킹이 빨리 풀리지는 않는가
주로 뒤땅이 난다면 원인은 코킹에 있다. 즉, 다운스윙 중 클럽이 임팩트 구간에 다다르기 전 손목이 일찍 풀리게 되면서 볼 뒤의 잔디를 먼저 가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백스윙시 코킹을 너무 일찍하는 습관 때문이다.빠른 코킹은 습관적으로 스윙이 가파르게 되고, 가파른 스윙을 보완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코킹을 일찍 풀어 스윙아크를 키우려는 보상 심리가 작용한다. 따라서 미스샷을 줄이고 싶다면 볼을 맞히기 직전까지 손목을 유지해야 한다. 코킹을 늦게 하는 습관을 만들면 어깨 회전이 많이 되고 상체의 꼬임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스윙아크도 커진다. 결과적으로 샷거리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4. 높낮이가 바뀌지는 않는가
스윙을 할 때 몸의 높낮이가 변하는 동작도 미스샷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원인은 하체를 너무 많이 사용하려고 할 때 생긴다. 샷거리 향상을 위해 체중 이동을 과도하게 함으로써 하체가 많이 사용되고, 이 과정에서 무릎의 높낮이를 변하게 만든다. 다시 말해 처음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높이가 무너지는 현상이다.
원인은 또 있다. 다운스윙 시 상체가 하체보다 빨리 돌아가거나 팔의 힘이 너무 강해 상체로만 스윙을 하는 경우다. 이 경우 팔이 볼을 향해 나가거나 볼을 맞혔다해도 몸 안쪽으로 당기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는다.
아마추어들은 다운스윙을 할 때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으므로 뒤땅보다는 주로 토핑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5. 스윙궤도는 이상이 없는가
보통 헤드의 토에 볼이 맞는다면 어드레스에서 볼과의 간격을 첫 번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볼과의 간격이 너무 가까워 토에 자주 볼이 맞는다면 볼과의 간격 조정으로 간단하게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스윙궤도를 의심해야 한다.
이는 다운스윙 시 몸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아웃인 스윙궤도가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스윙궤도의 수정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
■미스샷을 줄여 헤드 중심에 정확히 맞히려면
볼을 헤드 중심에 정확히 맞혀 긴 샷거리와 원하는 구질을 만들고 싶다면 위, 아래, 좌, 우, 앞, 뒤로 흔들리지 않는 고정된 몸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즉 스윙 시작부터 끝까지 스윙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척추각을 중심축으로 생각하고 척추를 중심으로 몸을 돌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점은 머리는 스윙이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심축이 무너지는 첫 번째 원인은 머리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중심축이 잘 잡혔다면 팔로 클럽을 던지듯 휘둘러라. 욕심을 내서 무리한 힘을 가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만 생길 뿐이다. 또한 과도한 체중 이동은 오히려 중심축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체중 이동을 줄이는 방법도 미스샷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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