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음원과 7집곡 리마스터링..LP로도 제작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이 7집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리마스터링 앨범을 최근 출시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2002년 발표한 7집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미발표곡 2곡과 7집 전곡을 리마스터링 하고 뮤직비디오 등의 DVD를 담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 리마스터(Remaster) CD/DVD 스페셜 패키지’로 발매했다"고 9일 밝혔다.
앨범에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블루스 록 ‘돌아와’, 한상원과의 블루스 연주 한판이 담긴 ‘투 올드 투 로큰롤, 투 영 투 다이(Too Old To Rock’n Roll, Too Young To Die)’ 등의 미발표 곡을 비롯해 전국민의 애창곡으로 사랑받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장희 곡을 리메이크한 ‘한잔의 추억’, 이적과 유희열, 김현철, 윤상이 참여한 ‘화해연가(和解戀歌)’ 등 총 19곡이 수록됐다.
김종진은 "좋은 사운드에 대한 진심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24bit, 192Khz의 최상의 음질로 리마스터링 했다"며 "미국에서 200장 한정판 LP로도 제작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1986년 김현식의 백밴드로 시작해 1988년 데뷔 음반을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1996년부터 공백기를 보내다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가요계에 복귀해 재조명 받았다. 이 곡은 1990년대 말 IMF로 경제 위기를 겪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으며 두 멤버에게도 의미있는 노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다음달 21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에는 한상원, 송홍섭 등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밴드 톡식이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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