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KCS, 회장 국정련)가 케네디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아이린 김(26, 사진) 독주회를 주최한다.
오는 9월 8일(토) 오후 7시30분 테라스 극장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에서 김 씨는 슈베르트, 리스트,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또 신예 작곡가 퀜틴 김 씨가 작곡한 ‘백합(Lilies),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가 초연된다.
연주회는 매년 유망 연주자를 선정, 3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케네디센터 데뷔 특전을 주고 있는 KCS ‘올해의 연주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A 태생의 아이린 김씨는 피바디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박사과정 중이다. 앨버트 앤 로사 실버맨 메모리얼 스칼라십을 비롯 릴리안 굿맨 메모리얼 피아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KCS 국정님 아티스틱 디렉터는 “올해 연주자 선정 공모에는 미주는 물론 유럽 등지에서 총 8명이 지원, 경쟁을 벌였다”며 “떠오르는 샛별 피아니스트의 독주회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티켓은 30달러이며 케네디센터 박스 오피스 또는 KCS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다.
지난 1980년 창립된 KCS는 매년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케네디센터 데뷔무대를 꾸며 주고 있다.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을 비롯 데이빗 김, 김수빈, 권혁주, 첼리스트 패트릭 지, 대니얼 리, 양성원, 피아니스트 유영욱, 문용희, 챔버 그룹 세종 솔로이스트 등이 KCS를 통해 워싱턴 무대에 섰다.
문의 (202)467-4600 케네디센터, (703)821-2852 KCS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