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난 7월 6년래 가장 활기를 띄었다.
부동산 비즈니스 인텔리전시(RBI)가 집계한 부동산 거래 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은 모두 2,883채로 지난해 7월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래 최다이다. 매매가 성사된 주택 중 1,573채는 단독주택, 1,000채는 타운하우스, 310채는 콘도이다.
또 지난 달 매매가 완료된 주택은 2,322채로 이 역시 3년래 7월 중 최다였다.
평균 매매 가격은 29만5,128달러로, 지난해 7월에 비해 6% 가량 올랐다. 매물로 나와 거래가 성사되기 까지의 기간은 95일로, 전년도에 비해 16.7%가 단축됐다. 매물은 1만2,242채로 지난해보다 25% 이상 줄었다.
지역별로는 앤아룬델카운티가 538채의 계약이 체결돼 20%가 증가했으나, 가격은 36만9,434달러로 1.5%가 내려갔다. 448채가 계약된 볼티모어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4%가 줄었다. 하지만 평균 가격은 17만2,663달러로 20% 가까이 상승했다.
지역에서 가장 많은 642채가 거래된 볼티모어카운티도 4%가 늘었고, 평균 가격은 26만1,723달러로 6%가 올랐다. 하워드카운티는 316채의 계약이 체결돼 14.5%가 증가하고, 평균 가격은 43만9,347달러로 2%가 내려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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