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캐나다 출신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18)의 기획사와 미국에서 만남을 갖는다.
13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비버를 발굴하고 길러낸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 등과 만나 공동 작업에 대해 협의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 한 연예 관계자를 통해 비버 측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왔다"며 "공동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브라운과 직접 만나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예계에 따르면 비버의 기획사는 ‘강남스타일’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싸이와 비버의 협업(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만남은 비버의 기획사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에 관심을 가지며 성사됐다. 앞서 브라운은 트위터를 통해 "내가 왜 그와 계약하지 않았을까"란 내용의 뮤직비디오 후기를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싸이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지난 11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스탠드 훨씬 더 흠뻑쑈’ 공연에서도 나타났다.
미국 CNN과 ABC,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로이터, 프랑스 오(O)채널, 디스커버리 채널 등 해외 언론이 취재 차 참석했으며 외국인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13일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2천600만 건을 돌파한 상태다.
비버는 지난 2009년 싱글 ‘원 타임(One Time)’으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와 가창력으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10대들의 우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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