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이 미 정치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광복절을 기념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는 15일 훼어팩스 컨트리클럽에서 광복절 6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공, 버지니아), 데이브 마스던 버지니아주 상원의원(민), 마크 김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문일룡 훼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등 정치인을 포함 독립유공자가족, 한국전참전용사등이 참석했다.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한미수교 130주년이면서 광복 67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날”이라면서 “2차 대전이 끝났음에도 불구, 일본은 우리와의 과거를 완전하게 청산하지 못했음에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윤순구 총영사가 대독한 경축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면서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여성인권 문제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했다.
이 대통령은 또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으며 통일한국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라며 “정부는 상생공영의 길을 여는 노력에 더해 통일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양동자 한인연합회 이사장의 개회선언,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 열사들을 위한 묵념, 최정범 회장 환영사, 윤순구 총영사의 대통령 메시지 대독, 축사, 열린문한글학교 옥주은 학생의 축하 발표, 광복절 노래에 이어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한인통합회장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 순으로 전행됐다.
2부 축하 순서에서는 워싱턴코리언 심포니 오케스트라, 워싱턴 소리청, 크리스찬 클래식컬 싱어즈 공연이 있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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