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세 등 워싱턴 진보단체, 일본대사관 앞서 수요시위
“일본 정부는 과거를 직시하고 위안부에 대해 사과하라.”
진보단체인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대표 이재수, 이하 사사세)이 대선참여운동 워싱턴본부, 워싱턴 청년학생모임 ‘가라사니’ 등과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를 15일 워싱턴 DC소재 주미 일본 대사관 앞에서 가졌다.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 한국에서 시작된 이래 1035차를 맞았으며 이번 워싱턴 수요 시위는 ‘해방 67주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행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위에 나온 한인들은 ‘위안부 생존자들에게 정의를’ ‘할머니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 정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사사세 이재수 대표는 “일본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이행과 진상규명, 그리고 할머님들의 명예회복과 인권회복을 요구하는 동포들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나왔다”면서 “일본정부는 과거역사에 대해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라사니’의 정보슬 회원은 “이번 시위를 준비하며 ‘위안부’ 문제는 결코 오늘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래의 문제임을 알게 됐다”며 “역사문제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우리 같은 젊은이들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교훈이 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대선참여 운동본부의 강창구 대표는 “우리의 요구와 외침이 일본대사관 뿐만 아니라 한국 그리고 일본 본토에도 전달될 것”이라며 “한국정부도 일관성 없는 대일 외교가 아닌 역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 한다”고 말했다.
시위중 서혁교 미주동포전국협회 사무총장과 이보배 사사세 회원은 한국정대협에서 준비한 성명서를 일본대사관측에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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