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20달러? 암 퇴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 관계자들은 요즘 전화 받기가 바쁘다. 오는 19일(일) 열리는 제14회 골프대회 공고가 나가면서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전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장)은 “참가비가 20달러로 나가니 120달러가 잘못 나간 것 아니냐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올해로 암 퇴치 행사가 시작된 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20달러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파격적인 참가비에는 그린피와 카트, 점심, 음료수, 저녁, 기념품, 레인지 볼이 포함돼 있다.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9일(일) 오후 1시부터 블루리지 섀도우스 골프클럽(Blue Ridge Shadows Golf Club)에서 열린다. 대회 당일에 선착순으로 138명을 접수하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2개의 홀인원상이 마련돼 한 홀은 현금 1만달러이며 다른 홀에서는 한국 왕복항공권이 제공된다.
골프대회 수익금은 태권도 대회, 시범대회 수익금과 합해 미 암협회와 호스피스협회에 전달돼 암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쓰인다.
골프장 주소 456 Shadows Dr, Front Royal, VA 22630.
암 퇴치 기금은 American Cancer Society 또는 Blue Ridge Hospice로 수표의 수취인을 적은 후 9 Cardinal Park Dr., Leesburg, VA 20175로 보내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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