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규모 행사가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린다.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공동으로 오는 9월18일-19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2012 국가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미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의 웅숭깊은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2012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각종 문화행사를 위시해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이라이트는 18일 오후 6시부터 DC의 미국사 박물관 앞에 위치한 앤드류 W 멜런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리셉션.
안숙선 명창과 재즈밴드의 축하공연, 양성옥 태평무의 군무, 김혜순 한지 한복패션쇼, 30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제창하는 희망의 합창 등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가 선보인다.
만찬 메뉴도 유경자의 삼색 밀쌈과 대하 찜 등 한식으로 차려진다. 한국의 발전한 역동적 현재를 보여주는 홍보영상도 상영된다.
이 리셉션에는 미 정관계 인사, 각국 외교관 등 250여명이 초청돼 ‘한국의 밤’을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에는 또 DC의 한 호텔에서 국제정치학회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역시 앤드류 멜런 오디토리엄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들을 위한 전통문화 공연과 드라마 OST가 펼쳐진다. 이날 비엔나의 코리안 벨 가든에서는 배일환 교수의 첼로 앙상블 공연이 마련돼 선율의 아름다움이 한국식 정원에 퍼져 나간다.
행사에 앞서 17일에는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전시장이 개막돼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조선의 왕비, 파리를 가다’라는 주제로 열린 프랑스ㆍ한국 우호의 밤에 이어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등 한국 정부 인사들도 다수 참석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