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7주년을 기념하는 8.15 경축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리치몬드 인근 체스터필드 소재 해리 대니엘 파크(구 아이언 브리지 파크)에서 열렸다.
리치몬드한인회(회장 이영학)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윤구현 리치몬드 교회협의회 회장의 기도, 김상균 회장의 인사말, 도로시 잭클 체스터필드 카운티 부의장의 축사, 윤순구 총영사의 기념사, 이선표 이사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순구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는 대업을 이뤘으니 이제 미국 땅에 사는 우리들도 이곳에서 일등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인회를 지난 10여년 동안 도와준 도미니언 재단(도미니언 파워 산하)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기념식에 이어진 체육대회는 400미터 계주 등 육상, 단체 대항 배구·피구·족구· 줄다리기 대회 등 5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체육대회를 겸한 야유회에서 마련된 훌라후프 경연대회에서는 초등부 학생 50명이 참석, 6명이 수상했으며 중고등부 학생 10명이 참석, 3명이 수상했다.
8.15 경축 체육대회에는 성 김대건 천주교회, 주예수교회, 엠마오 감리교회, 한인장로교회, 사랑의 교회, 가나안교회, 제일좋은교회, 한인침례교회, 리치몬드식품협회(회장 이시경) 등이 참여했다.
체육대회에서는 성 김대건 천주교회가 배구와 족구, 주예수 교회가 피구와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 켠에서는 미 시민권자들의 유권자 등록과 순회영사업무, 그리고 재외동포 유권자 등록도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 행사에서는 임종표씨와 한영수씨가 게임을 진행,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명희 씨는 작년에 이어 어린이들의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줬으며 안숙희 씨는 묵화와 붓글씨를 선보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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