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주지사 선거 등에 도전하는 유력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메릴랜드 카운티협회 연례회의(MACO)가 열린 지난 주말 오션시티와 인근 지역에서는 회의에 참석한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연달아 지역 정치인들을 만나고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볼티모어시와 23개 카운티의 주요 정치인과 카운티의원, 커미셔너, 기타 선출직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선 현재 차기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는 민주당에서 5명, 공화당에서 3명.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지지를 얻어 이 회의에서 18일 폐막연설을 한 앤서니 브라운 부지사는 전날인 17일 인근 벌린에서 일인당 1,000달러의 모금행사를 가졌다.
더들라스 갠슬러 주법무장관, 피터 프랜촛 감사원장,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도 같은 시기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열었다. 이들 외에 다섯 번째 후보로 거론되는 헤더 마이저 주하원의원(몽고메리카운티)는 다크호스로서의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공화당쪽은 블레인 영 프레더릭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이 지난 15일 밤 행사를 가졌고, 데이빗 크레이그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한인 서양화가 유미 호건씨의 남편인 레리 호건 전 주인사처장관도 최근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활발한 행보를 갖고 있다. 크레이그와 얼만은 MACO 의장을 지냈다.
한편 브라이언 프로쉬 주상원의원(몽고메리카운티)과 존 카딘 주하원의원(볼티모어카운티)은 주법무장관, 제임스 로사페페 주상원의원(PG카운티)은 주감사원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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