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두드림’, SBS ‘강심장’, tvN ‘피플 인사이드’ 등 출연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꼽히는 김기덕 감독이 은둔 생활을 접고 TV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KBS 토크쇼인 ‘이야기쇼 두드림’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케이블 채널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의 녹화 촬영을 진행한다.
각 방송사의 방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 달 초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새 영화 ‘피에타’를 찍은 뒤 영화 홍보를 위해 지난달 19일 국내 언론 앞에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방송 출연 역시 영화 개봉을 앞두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영화 배급과 마케팅을 맡고 있는 뉴(NEW) 측의 권유와 본인의 의지가 맞아떨어져 이뤄졌다고 뉴 측은 20일 전했다.
’피에타’는 오는 29일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해 있으며 이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국내 개봉은 다음 달 초-중순 이뤄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제자인 장훈 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겨 제작한 ‘영화는 영화다’(2008)가 흥행한 뒤 수익 배분을 둘러싼 배급사와의 소송전과 장훈 감독과의 예기치 않은 결별 등을 겪으며 한동안 은둔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아리랑’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신작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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