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젤, PO 1차전 홈경기서 클루이에 1-2 무릎
▶ 기성용 이적 임박 셀틱은 2-0 원정승으로‘청신호’
FC바젤의 마르코 슈트렐러(가운데)가 선제골을 뽑아내고 있다.
스위스리그 챔피언 바젤에서 뛰는 수비수 박주호의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꿈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박주호는 21일 스위스의 생트 야콥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클루이 나포카(루마니아)와의 홈경기에서 수비수로 출전해 9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팀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박주호는 자기 진영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막아내면서 파울을 얻어내는 등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홈에서 클루지를 맞이한 바젤은 66%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쥐었고 전반 44분 마르코 슈트렐러가 선제골을 뽑아내 1-0 리드를잡았다. 하지만 바젤은 클루이의 세네갈 출신의 공격수 파페 소우구에게 후반 21분과 26분 잇달아 동점골과 역전골을 얻어 맞고 무너졌다.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젤은 이로써 다음주에 원정경기로 벌어지는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최소한 3골을 넣고 승리해야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셀틱은 이날 벌어진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에서 헬싱보리(스웨덴)를 2-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셀틱은 이날 전반 2분 크리스 커먼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30분에는 요르고스 사마라스의 쐐기골이 터져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다음 주 홈 2차전에서 3골 차로 대패하지 않는 한 본선에 나서게 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셀틱의 기성용은 그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할 전망이다.
스완지시티(잉글랜드)로 이적이 유력한 탓에 아직 한국에 머물고 있는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물론 셀틱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가도 그 무대를 밟기는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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