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개막전서 레딩에 4-2 역전승
▶ 토레스‘오프사이드’성 결승골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왼쪽)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 후안 마타와 함께 기뻐하 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 복귀를 노리는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역전골에 힘입어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22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2-13 프리미어리그 시즌 2라운드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토레스의 역전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토레스의 열전 결승골은 리플레이상 완전한 오프사이드로 드러났지만 선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고 주심도 이를 묵인하면서 레딩(1무1패)에겐 매우 억울한 패배가 되고 말았다. 지난 주말 원정 개막전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꺾었던 첼시는 이로써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리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첼시는 이날 홈 개막전에서 전반 18분 프랭크 램파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7분 뒤인 전반 25분 레딩의 파블 포그렙냐크에게 헤딩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기세가 오른 레딩은 4분 뒤인 29분 대니 거드리의 프리킥 골로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24분 게리 케이힐의 중거리슛으로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어 후반 36분 토레스의 문제의 골이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첼시는 종료 직전 수비수 브라니 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쐐기골을 터뜨려 2골차 승리를 따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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