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시니어센터(노인대학)들이 가을학기 개강 준비에 분주하다.
시니어센터, 시니어 아카데미 또는 노인학교, 평생교육 교실로 불리는 이들 노인대학들은 복지센터 산하 시니어 아카데미와 상록회 산하 상록대학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교회 부설기관으로 운영된다.
이들 노인대학들은 기존의 영어, 시민권반 등에 미국역사, 실용영어, 노래로 배우는 영어, 요리반 등을 추가, 점점 전문화, 세분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 클래스만 해도 초급, 인터넷, 랩탑, 디지털 포토샵 등으로 세분화 시키는 추세라 젊은이 못지않게 ‘컴퓨터 열공에 빠진 시니어’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대학들은 대부분 주 2회-3회 수업한다. 이는 5-6년 전의 주 1회 수업에서 크게 진전됐음을 보여준다.
노동절 다음날인 9월4일(화) 개강, 매주 화 · 금요일 수업하는 중앙 시니어센터는 기존의 강좌에 통기타 연주반, 노래로 배우는 영어, 스케치/드로잉, 하모니카 교실 등을 시작한다.
4일부터 매주 화·목·금요일 주 3회 수업하는 상록대학은 영어, 컴퓨터 등의 기본과목 외에 주 2회 다양한 교양특강(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 역사, 문학, 생활상식 등)으로 ‘시대의 흐름을 알고, 시사교양상식이 풍부한 시니어’를 지향하고 있다.
메시야 평생 교육원은 내달 5일(수) 개강, 주 3회(화, 수, 금) 수업한다. 미국역사, 실용영어가 신설되며 영어강좌는 5단계까지 세분화된다.
9월5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문을 여는 휄로쉽 시니어 센터는 사진반, 한방교실 , 퀼트, 라인댄스반, 기타교실, 회화반 등을 운영한다.
9월11일(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하상 성인학교는 미술(데생), 수지요법, 풍선공예, 요가반, 사진반 등을 설치한다.
한인복지센터 부설 시니어 아카데미는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와 센터빌 인근 영생 장로교회에서 시민권준비반, 사군자, 기타교실, 디지털 카메라반, 하모니카, 노래교실 등을 개설 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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