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준수가 지난 26일 홍콩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7일 전했다.
김준수는 26일 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마무리 공연에서 3천500여 관객의 환호 속에 ‘타란탈레그라’ ‘셋 미 프리(Set me free)’ ‘사랑이 싫다구요’ 등의 히트곡을 선사했다.
또 팬들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는 ‘시아(Xia) 타임’ 이벤트를 열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씨제스는 "이날 공연장에는 중국 정부의 문화 담당 간부 5명이 찾아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홍콩 공연을 끝으로 서울, 방콕, 자카르타, 타이베이, 상하이 등 6개 도시를 도는 첫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쳤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총 3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김준수는 아시아 투어에 이어 오는 30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 유럽 지역을 도는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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