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에 육박할 정도로 거침없이 상승중인 자동차 개솔린 가격이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의 셀프 주유소에서 팔리는 무연 레귤러 개솔린의 경우 갤런당 평균 3.75달러,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는 3.80달러로 지난 한달새 20센트 이상 껑충 뛰었고 일부 주유소의 경우 4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개솔린 가격의 이 같은 오름세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협회는 불안한 중동 정세와 지난 주말 발생한 베네주엘라 대형 주유소 폭발 사건에 이어, 오는 28일 또는 29일 새벽 걸프 해안을 강타할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이미 상당수 정유소들이 개솔린 생산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개솔린 가격은 당분간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A의 한 관계자는 “개솔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경비 부담이 커진 운전자들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계획을 바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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