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 이 1년전 보다 4%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워싱턴의 6월 주택가격 지수는 189.75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9%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전국 20개 도시의 지수가 0.5%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은 전 달인 5월에 비해서도 2.1% 오르는 등 5개월 연속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사이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13.9%나 껑충 뛰었고, 뒤이어 미네아폴리스(5.7%), 마이애미(4.4%), 덴버(4%)에 이어 워싱턴은 5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입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