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만 총 158만여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전망이다.
28일 중부대서양 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버지니아 주민들은 92만5,000명, 메릴랜드는 65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때보다 버지니아는 약 1.7%, 메릴랜드는 3.4% 늘어난 것이다.
AAA에 따르면 이번 연휴 자동차 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80만2,210명, 57만1,600명으로 전체 여행객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은 버지니아가 7만3,000명, 메릴랜드가 5만2,200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적으로는 총 3,300만명이 거주지에서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AA의 필로메나 안드레 부사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매나 휴가지 호텔 예약률이 모두 증가했다”며 “개스값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휴가를 계획한 이들은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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