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제10회 코러스 축제를 달굴 전망이다.
축제 준비위원회는 28일 정기회의를 갖고 이번 페스티벌에서 ‘강남 스타일’의 노래와 춤을 미국인 등 참가자들에 보급하기로 했다.
‘강남 스타일’은 독특하면서도 코믹한 ‘말춤’으로 유튜브에서 6천500만 건이 넘은 클릭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ABC와 NBC, 타임지 등 미 언론에서 화제가 된 건 물론이고 유명 스타들까지 강남 스타일 배우기 열풍이 일 정도다.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이번 개막식에는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의원, 지역 정치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이 대거 축제장을 찾게 된다”며 “개막식과 축제기간 내내 ‘강남 스타일’ 따라 하기와 대규모 퍼포먼스를 열어 한국의 즐겁고 역동적인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준비위는 이를 위해 무대 옆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전문 댄스 강사가 ‘강남 스타일’ 춤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싸이가 직접 코러스 축제 참가자들에 동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하고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빗 한 부회장은 “미국 신문에 ‘강남 스타일’ 이벤트를 홍보하고 개학하는 대로 학교마다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워싱턴 스타일’의 댄스도 만들어 보다 재미나고 신나는 축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코러스 축제는 오는 9월 14-16일 버지니아 센터빌의 불런 파크 공원 내 스페셜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워싱턴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등이 주관하며 주미 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한편 축제준비위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9학년 이상의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에는 티셔츠와 식사가 제공되며 자원봉사 증명서(Certificate)도 발행된다.
문의 (703)354-3900
인터넷 등록 www.koreanassociation.org/korus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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