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2연속 올림픽 육상 스프린트 3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 지상 최고의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3연속 스프린트 3관왕 도전의사를 밝혔다.
볼트는 29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간다면 단거리 3관왕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면서 “그렇게 하면 나는 더욱 위대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스프린터로는 사상 최초로 육상 단거리 세 종목(100m, 200m, 400m 릴레이)을 2연패한 볼트가 차기 올림픽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서겠으나 400m 릴레이 출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나타냈었다.
우선 차기 올림픽을 향한 큰 밑그림을 그린 볼트는 조만간 올 시즌 대회를 마치는 대로 글렌 밀스 코치와 상의해 내년 대회에서 입문할 새 종목을 확정할 참이다. 볼트는 “나는 멀리뛰기를 선호하지만, 내 코치는 400m 도전을 권유할 것”이라며 “레퍼토리에 추가할 새 종목과 내년에 뛸 종목을 먼저 정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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