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 VA 연방상원의원 후보, 한인기업 ‘STG’ 방문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경제이고 이것은 능력 있는 이민자를 받아들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정책을 통해 가능합니다.”
오는 11월 6일 선거에서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가 30일 한인 이민자 기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레스톤 소재 IT기업 STG(대표 이수동)를 방문, 한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버지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팀 케인 후보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을 중요시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받아들여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한인이 운영하는 STG는 이런 재능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수 있다”고 말했다.
STG는 연매출액이 3억 달러로 현재 1600-17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 미국인이다.
케인 후보는 “다양성이 미국의 힘”이라면서 “글로벌 시대에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미국을 더욱더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케인 후보는 “리치몬드 시장 시절 의정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도 방문했고 주지사 시절에는 초당적으로 공화당의 한인 헤롤드 변 씨를 선관위원에 임명하기도 했다”면서 “연방상원의원에 선출되면 한인 보좌관을 임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 후보는 또 “마크 김 주하원의원과 한인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등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시키겠다”고 말했다.
케인 후보는 “나는 친 비즈니스 경향의 정치인”이라면서 “주지사 시절 노스롭 그루먼, SICS, 힐튼 호텔 본사 등 대기업을 버지니아에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케인 후보는 “예산 균형도 중요하지만 모든 예산을 우선순위 없이 일률적으로 삭감시킬 때 이것은 경제에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며 “무조건적인 국방비 예산 삭감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수동 STG 회장은 “한인사회와 한인기업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문일룡 훼어팩스 교육위원,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박상근, 장경태, 리처드 신 씨 등 한국기독실업인회 관계자, 마이클 권 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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