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이 29일 워싱턴을 방문해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황 의원은 이날 저녁 우래옥에서 ‘재외선거유권자등록 캠페인’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재외국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해 달라”며“재외국민들이 소중한 참정권을 많이 행사할수록 모국 정부와 국회는 더 관심을 쏟고 지원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이번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검토 중인 영주권자에게 주민등록번호 발급, 시민권자의 복수국적 허용 연령 확대, 유학생에 학자금 지원, 한글교육 지원확대 등 맞춤형 재외동포정책 6가지를 소개했다. 황진하 의원(파주시 을)은 육군 중장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새누리당의 재외국민위원회 미주위원장을 맡고 있다. 98년-2001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으로 재임해 워싱턴 동포사회와는 친숙한 정치인이다.
새누리 워싱턴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을 지낸 김영근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각 한인회장 등 200명이 참가해 이번 대선에 쏠린 한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황진하 의원은 김인억 상임위원장, 김서봉, 김영호, 최광희 공동위원장과 남정구 등 부위원장 8명, 김명호 간사, 상임고문 이태권 외 4명, 고문 이근선 외 41명, 자문위원 문정준 외 1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인억 상임위원장(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저희들은 국민 다수가 공유할 수 있는 국민행복 실천 플랜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새누리당은 낡은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김명호 간사가 사회를 맡은 간담회는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 홍희경 워싱턴 평통 회장의 환영사와 남정구 부위원장의 황 의원 약력소개, 황 의원 치사, 질의응답,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황진하 의원은 이날 아침, 조찬 기도회 참석, 안보단체 관계자 간담회, 한인회와 언론사 방문 등 새누리당 지지세 확장을 위한 릴레이 활동을 펼쳤다.
황 의원은 애틀랜타와 워싱턴을 거쳐 뉴욕(30일), 시카고(31일), 토론토(9월 2일), 댈러스(3일) 등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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